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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탐정 김전일 30주년 기념 에피 오니노헤·무덤사자 전설 살인사건 2화 무덤사자의 춤

by chelee 2023. 6. 9.
'저게 무덤 사자!'
 
"! 미유키!! 전일아!!"
"츠무기!"
 
무덤 사자 무용수
호시미야 츠무기(17)
 
"어때? 오니노헤 마을의 축제는"
"응! 뭔가 대단한 박력이야 무덤 사자라니."
"그렇지? 이 투구도 백년 된 거 고쳐가면서
쓰니까 쓰면 굉장히 엄한 기분이 들어."
 
"오 이것이."
"아 안돼! 무덤사자의 머리는 연기자 이외의 사람이 만지면 수명이 줄어들어!"
"헉! 진짜 빨리 말해주지!"
"그래도 선배는 만져도 괜찮지 않나요?"
"너는 빠져라 사키 2호"
"사자춤 본방 어디서 해?"
"저 본당 안이야. 아나에 막으로 둘러싸인 객석이 있고 안쪽에 무대가 만들어져 있어.
중학생이 되기 전에 이 마을에 왔을 때는
내가 이 무대에서 무덤 사자를 추게 될거라곤 생각도 못했어!"
 
"굉장한걸 츠무기! 그건 굉장히 명예로운 일이잖아?"
"응... 근데 좀 무서워."
"뭐?"
"내가 마을에 오기 전 얘기인데 무덤 사자 춤을 부모와 자녀가 함께 경험한 마을 사람들이
2명 동시에 5년 전에 사고로 돌아가셨대."
"헤에? 하지만 사고잖아? 그런건 어쩔 수 없지 않나....."
"으음 마을 사람들은 말은 안 하지만 모두들 그것에 대해 걱정하고 있어.
나... 왠지 조금 무서워...! 올해 무덤 사자춤은 뭔가 일어날 것 같아...!"
"......"
 
"츠무기 막사에 들어갈 시간이야."
"아 응 할아버지 곧 갈게. 그럼 나중에 또 봐 미유키, 전일아!"
"다음에 또 봐!"
"네! 곧 무덤 사자춤이 시작되니까 황금사자 공개는 끝읍니다~~!"
"에~!!"
 
오니노헤촌의 의사
아메사키 겐고로(58)
 
"무슨 일이 생기면 큰일이니까요. 뭐 그런 사람이 이 마을에는 없겠지만...!"
"......"
"아 봐봐. 전일아? 목각 '금사자' 팔고있어!"
"헤! 아까의 '금사자'의 복제품인가!"
 
"꺄 귀여워~ 나 사가지고 돌아갈까?"
"방에 장식하기에는 힘들겠네? 실물 크기라니."
"그럼 이 작은 거 주세요!"
"사고 있네..."
"본당 안에도 제직자가 흐르고 있네요!"
"? 하지만 악단 같은 것은 보이지 않는거 같은데."
"저건 테이프에요."
"!"
"음... 당신은 분명"
 
초등학교 교사
츠츠미 나츠미(34)
 
"츠츠미 나츠미라고 합니다. 아까는 실례했습니다."
 
"이 마을 초등학교에서 교사를 하고 있습니다."
"아 선생님이시군요."
"전용 악단은 있었습니다만 5년 전 사고로 무용수가 두명이 동시에 사망해버려서
그 이후로 무대에서는 당시 악단의 테이프를 틀어놓기만 했어요."
'또인가!'
"5년전의 사고..."
'뭐지 이 5년 전 사건 이 오니노헤촌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
"자 편한 자리로 가세요! 뒤쪽 의자에 이름이 붙어 있는 것은 마을 사람 자리입니다.
손님은 앞쪽에 자유석이니까 빨리 가지 않으면 꽉 차벼러요."
"감사합니다!"
 
"아 일등석은 기자한테 뺏기고 말았네요."
"뭐 그래도 우리는 학교 리포트니까 잘 찍어줘 사키."
"맡겨만 주세요."
"...... 헤에~~ 이것이 무덤 사자춤의 무대인가......"
 
"......"
"......"
"과연 젊은 사람들일수록 뒷자리에 앉는다는 느낌이구나!
하지만 중학생 정도의 아이가 없는것은 무엇일까?"
"그러고보니 아까 전에 황금사자를 보던 아이들도 오지 않았네요."
"그건 이 마을의 관례니까."
"!"
 
주간지 기자
우지키 마사무네(32)
 
"이른바 원복 전의 15세 미만의 아이들은 무덤 사자춤을 봐서는 안된다고 돼있어!
죽은 자를 위한 춤이니까 말야."
 
"......"
"여러분 무덤 사자의 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지금부터 제 287대 째의 무용수에 의한 무덤 사자춤을 선보이겠습니다."
"!!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드디어 츠무기가 나올 차례네!"
 
"시작되었다......."
 
죽은 이의 영혼을 잠재우기 위한 무덤 사자춤은 격렬함 속에 엄격함이 있었고
슬픔과 외로움 속에
 
"......"
 
어딘가 분노의 원한을 느끼게 하는 것이었다.
 
'올해의 무덤 사자춤은 무슨 일이 일어날 것 같아서....!'
'뭔가... 인가!
!!'
 
꺄아아아아
"!"
"아카하기씨."
"시... 시라카미씨가....!
갑자기 쓰려져서....!"
 
"에 시라카미씨가!?"
"큰일이다! 구급차를"
"비켜요! 전 의사에요!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아... 모르겠어요!"
"아메사키 선생님 시라카미군은?"
"틀렸어. 동공이 완전히 열렸어. 죽었어....."
 
"주... 죽었어...! 시라카미씨의 류세이가."
 
민박 '오니노헤장'의 외아들
사메카와 료마(21)
 
"뭐..... 정말인가..."
"류세이! 거짓말이지 류세이!"
"안돼! 호시미야! 가까이 가면."
"저... 전일아."
"선생님 시라카미씨의 몸에 어딘가 상처는 없습니까!?"
"아아아 잠깐만 기다려봐!
.... 응? 이건..."
 
"등에 작은 피가 있어....!"
"작은 피의 얼룩... 갑자기 괴로워하다 죽었다라는 것은
역시....."
"아"
"이것을 보세요."
 
"류세이씨 의자 등받이에 눈에 띄지 않는 테이프로 바늘이 꽂혀 있어요.
아마도 바늘에 발라진 독에 그는 목숨을 잃은 걸 거에요."
"그... 그러면 류세이는..."
"그래! 누군가에 의해 살해당했어...!"
 
"에~ 여러분 침착하세요. 현경의 형사는 오늘 밤 안에는 올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때까지 현장을 보존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리고 오늘 이 회장에 계셨던 분들 모두 연락처와 이름을..."
"순경님 잠깐 괜찮습니까?"
"어? 뭐야 너는?"
"기다리는 동안 피해자 두사람 옆에 앉아있던 이 아카하기 후유카씨와
그 옆에 있던 사메카와 료마씨에게 이야기 들었는데요."
"......"
"......"
"피해자 시라카미 류세이씨는 무덤 사자춤이 시작된지 10분 만에 자리에서 일어나
담배를 피우러 간것 같아요."
"그래서?"
 
담배 피고 와서 돌아와서 의자에 앉으면
 
"윽 뭐.. 뭐야 이거 잠깐... 으윽!?"
 
"으윽..."
"그런 느낌으로 갑자기 괴로워하다가 쓰러진거 같아요."
"그렇구나 그럼 그 사이에 독침을 의자 등받이에 끼워 넣었다는 거야?
그렇게 되면 가장 가까이에 있던 당신이 수상하군."
"에 그런...! 저 안 했어요!"
 
오니노헤촌의 고교생
아카하기 후유카(16)
 
"순경님 그건 너무 단락적이에요 아무리 그래도!"
"아? 뭐야 너는 아까부터 외부인은 잠자코 있어."
"전일아~ 전화 연결됐어~"
"오! 땡큐 미유키! 자 순경님!"
"에? 나?"
'정말 뭐야 이 녀석!'
"네! 누구시죠?
.....네?"
 
"헉! 경시청 수사 1과의 경감님이십니까!"
"그렇게 보여도 명탐정 긴다이치 코스케의 손자로 여러가지 사건을 해결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조금만 부탁해요!"
"아... 알겠습니다.
아... 알겠는데... 어떻게 된 거면..."
"이 공연장에서 연기 도중 5분 정도 자리를 뜬 사람이 있으면 전원 리스트업해주셨으면 합니다."
"에?"
"이 회장은 백과 흑의 막으로 둘러싸여 있어 막 밖에서
들어와 피해자의 의자 등받이에 독침을 붙이는 일은 누구나 할 수 있었을 거에요."
 
"이건 무덤 사자춤에 모든 사람들의 의식이 무대로 향하는 틈을 노린
계획살인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