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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탐정 김전일 30주년 기념 에피 오니노헤·무덤사자 전설 살인사건 1화 오니노헤의 축제

by chelee 2023. 6. 9.
 
"좋았어! 할테다! 역시 도서관은 좋네!
자료도 책도 많이 있고! 여름 방학 과제도 진척된다는 거야!
그럼- 진심을 다하기 전에 숨 고르기로..."
 
"안돼, 안돼!! 이래서야 집에 있는거나 마찬가지잖아!!
좋았어! 즉시 자료의 책을 펴고......
으아아아아 졸음 퇴치제가 어딨더라....!"
"앗! 전일아! 여기 있었구나!
'일본 전통문화 풍습 연구'라는 과제 무엇을 다룰지 정했어?"
"아니 그것을 결정하기 위해서 지금 이렇게 목숨 걸고 있는거야..."
"이거 떨어지면 진급 위태로운 거지? 괜찮다면 그룹 연구라는 것으로
나랑 같이 할래?"
 
"부탁할게요! 하게 해주세요 미유키님~!!"
"근데 이 그룹 연구는 실제로 현지에 가서 취재하거나
사진 찍고 해야되는거 같이 할 수 있어?"
"물론이지 맞겨만 줘^^ 그건 그렇고 어디를 취재하는 거야?"
"초등학교 시절에 친했던 호시미야 츠무기 기억해?
졸업 직전에 도호쿠로 이사를 갔던."
"호시미야라니 누구더라?"
"작고 가늘고 귀여운 아이야. 6학년까지 우리와 같은 반이었고."
"아... 그랬었던가?"
"계속 편지를 교환하고 있었어. 걔가 현지 축제에서 중요한 역으로
선택된거 같아! 그러니까 이 기회에 과제의 취재도 할 겸 놀러가볼까 생각한거야!"
 
"헤에! 전통 축제라고..."
"전일아."
"미유키."
"이 김전일 가겠습니다!"
"왠지 불안하네!"
 
"......"
"......"
"근데 어째서 중학생인 너가 여기있는거냐!? 사키 2호!!"
"미유키 선배에게 부탁받았어요. 기록 담당이 있으면 도움이 될거라고요."
"왜냐면 처음 제대로 둘뿐이라는 것도 왠지 모르게 불안하기도 하고..."
"그게 뭐야! 실례가 되잖아!"
"너희들 도쿄애들이구나!"
"네?"
 
주간지 기자
우지키 마사무네(32)
 
"아 미안! 나도 도쿄에서 왔어. 주간지의 기자를 하고 있는
우지키라고 해. 혹시 너희들도 오니노헤의 무덤 사자 축제를 보러 온 거야?"
"네 고등학교 과제로 일본의 전통이나 풍습을 취재하기 위해서요..."
"아아~ 그래서 일부러 이런 깡촌까지."
"깡촌이라 죄송하네요. 여러분 오니노헤로 가시는 건가요?"
 
오니노헤촌의 고등학생
아카하기 후유카(16)
 
"앗 미안 깡촌이라고 말해서!"
"아니요, 괜찮아요. 실제로 이렇게 버스로 1시간이나 걸려서
고등학교에 다녀야할 정도니까."
"......"
"승차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은 종점 오니노헤촌, 오니노헤촌입니다."
"앗! 다음이에요! 선배!"
'!?'
 
"잘 오셨어요. 오니노헤촌에요...
이 검은 돌로 된 사자는 무덤 사자들이라고 해서
죽은 이의 사나운 영혼을 잠재우는 신수입니다."
"하아 이거 또... 황천 입구인줄 알았어!"
"어쩐지 대단한 곳이네!"
"그러게"
 
여기 마을의 사냥개처럼 마을 입구에 자리한 칠흑의
무덤 사자의 석상을 보았을 때
나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불안함을 느꼈다.
그것은 앞으로 일어날 피로 얼룩진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죽은 자의 무언의 "소리"였던 것이다.
 
"아 여기다! 호시노미라는 문패가!"
"음... 이게 '초인종'인가?"
"네에."
 
츠무기의 할아버지
호시미야 쇼키치(67)
 
"누구신가요?"
"아 저희는 츠무기의 전 동창생인 나나세라고 합니다. 츠무기짱은..."
"미유키~~!!"
 
무덤 사자 무용수
호시미야 츠무기(17)
 
"와줬구나!"
"츠무기 오랜만이야! 전혀 변하지 않았네!"
"미유키야 말로!! 변하지 않은거 같은데?"
"김전일?"
"오오오 잘 기억하고 있었네."
"잊을리가 없어. 김전일군은 뭔가 독특했는걸!!"
"음.. 저는 이 2명의 후배인 사키 류지입니다.
무덤사자 축제의 기록 담당으로 동행했습니다!!"
 
"깜짝 놀랐어! 미유키 혼자 오는 줄 알았으니까..."
"미안! 급하게 결정되서 편지 보냈는데 늦었어?
그래도 우리 민박집에서 잘거니까 신경쓰지 마."
"좁아서 미안해."
"어이 츠무기."
"!"
 
가사도우미 이웃 청년
시라카미 류세이(20)
 
"너 축제 준비 다했니?"
"아 류세이씨! 대충 끝났어."
"뭐야? 이 사람들."
"옛 친구들이야! 도쿄에서 축제를 보러 왔어."
"대단한 호기심이군 저런 기분 나쁜 축제를 일부러 보러 오다니!"
 
"자주 말하잖아, 료세이!"
 
오니노헤촌의 젊은이
오니쿠라 시노(19)
 
"자신이 주역으로 연기한 적도 잇으면서...!"
"헤에 그렀습니까?"
"그래 나도 해본 적이 있고 올해는 츠무기가 하는 거야!"
"매년 바뀌는 거죠? 뽑히는거 되게 명예로운 일이라던데"
"어짜피 액땜이니까 20살이 되기 전에 무덤 사자를 연기할 수 있다면
저승사자를 물리칠 수 있다는 전설이 있어.
물론 연기하지 않아도 참가하는 것만으로 효력이 있어.
우리 마을의 사자춤은 말야. 마침 잘 왔어 너희들!"
"이익이라니!"
 
민박 "오니노헤장"의 외아들
사메카와 료마(21)
 
"사메카와씨!" (류세이, 시노)
"그렇다면 우리 숙소도 좀 더 번창했겠지만
무덤사자 축제밖에 우리 마을엔 볼게 없으니까!"
야 류세이, 시노 간다. 일손이 모자란다고 하니 빨리 와."
"네네!"(류세이, 시노)
"츠무기 춤은 이제 완벽하겠지?
이번에는 도쿄에서 기자라든지 손님이라든지 와서 좋지 않거든?"
"알고 있다고!"
"......"
 
"호시노미 너 괜찮아? 무슨 걱정거리라도 있어?"
"응? 아 아니..."
"츠무기! 전일인 보기와는 달리 의지가 되니까
뭔가 궁금한게 있으면 뭐듲니 말해!"
"그, 그래... 실은 말이야.요즘 나 조금 이상한 전화가
자주 와서 말이야."
"이상한 전화?"
"전화를 받으면 말없이 독경 소리가 들려와"
"에에! 뭐야 그거 무서워!"(김전일, 미유키)
"원래 무덤 사자는 이 근처에서는 제사나 장례식에 춤을 추는 것으로
조상이나 돌아가신 가족을 공양하기 위한 사자춤이야.
그래서 보통 사자들은 빨간 얼굴이지만 무덤 사자는 검은 얼굴로
오니노헤촌의 무덤사자제는 무대도 장례식처럼 흰색과 검은색의 막을 치고
스무살이 되기 전의 젊은이들이 사자를 연기함으로써 또래의 액운을 없애버리는 거야."
 
"하지만 몇년 전에 이 마을 근처에서 큰 사건이 일어나서."
 
초등학교 교사
츠츠미 나츠미(34)
 
"츠무기씨!"
"츠츠미 선생님."
"당신도 이제 마을 사람이니까 쓸데없는 이야기를 다른 사람들에게 하지 말게."
"아... 죄송합니다."
"......"
"뭐랄까! 조금 전의 사람들 뭔가 숨기는게 있는거 같아 보였어!"
"맞아요 이 숙소의 아들 사메지마라는 사람이 '보스'같고 말이에요!"
 
"그건 그렇고 아까 호시노미가 말했던 '큰 사건'은..."
"축제의 개막 소리가 들리는거 같아요!"
"벌써 시작이구나! 가보자!"
"그 장례식같은 장막 안에서 춤을 추는 건가요? 츠무기씨는"
"어쨌든"
"전일아! 저 사람들 모여있는 데는 뭘까!"
"아까 기자님도 계시네요!"
 
오니노헤촌의 의사
아메사키 겐고로(58)
 
"이 밧줄 안은 들어가지 말아 주세요. 황금 '무덤 사자' 개봉 시간은
아직 1시간 있으니까요."
"아! 황금의 '무덤 사자'다!"
"예쁘다 진짜 금일까"
"맞을거야 원래 이 근처 금산이 잇었다고 하니 순금이라면 도대체 얼마의 가치가 있는 걸까."
"아! 타케짱 들어가버렸다."
"앗!"
"안돼! 그런 곳에 들어가면 안돼요! 무덤 사자님에게 사냥될지도 몰라요!"
 
'황금의 사자... 저 사작 있으면 무엇이든 얻을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라면 어떤 일이라도...'
"응 뭐가 시작됐다..."
 
"대박..."
"정말 다 까매..."
 
'저게 무덤 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