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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전일 37세의 사건부 히지리 알프스 살인사건(가제) 116화 꿈틀거리는 저주

by chelee 2024. 3. 13.

 

훗카이도의 외딴섬 "히지리섬"의 지자체로부터 의뢰를 받아

히지리 알프스 중턱에 있는 산장을 방문한 나 김전일(37)과 부하 하야마 마린(23).

그곳에서는 산악 스키 경기의 명문 제국 여자 체육 대학의 스키부 멤버가

합숙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누군가에 의해 산장의 난방이 망가졌고 지금은

사용되지 않는 옛 산장으로 이사하게 된 우리와 선수들. 하지만 먼저 향한

우리들이 옛 산장에서 본 것은 무참히 목이 잘린 스키부원 아오사키 유나의 시체였다.

게다가 새 산장에 있던 2대의 무전기도 사용할 수 없게 되고 스키도 전원분 모두

없어져 버렸다.

 

우리들은 "목 없는 스키어"가 나온다는 히지리 알프스 산속에 갇혀버린 것이다.

무서운 살인마와 함께

"......"

"다들 좀 진정하자."

 

제국 여자 체육 대학 스키부 코치
아카기리 토루(28)

 

"따뜻한 홍차를 끓여왔으니까!"

"아아 죄송합니다! 아카기리 코치."

 

제국 여자 체육 대학 스키부 사무 담당 OG
츠키노다 모에(28)

 

"나머지는 제가 할게요."

 

제국 여자 체육 대학 4학년
아라시자와 카린(21)

 

"츠루이 감독. 돌아갈 수 있죠? 저희 도움이 안 와서 이런 곳에 며칠이나 갇혀야 한다니..."

 

제국 여자 체육 대학 2학년
에보시 하루카(19)

 

"아라시자와 선배님 그런 말 하지 마세요! 나 이런곳에 하루도 있고 싶지 않아요!"

"자자 둘 다 그럴 리가 없잖아."

 

제국 여자 체육 대학 스키부 감독
츠루이 켄토(42)

 

"내일이면 반드시 사무소 사람들은 무선 통신이 안된다는 걸 알게 될거야. 그렇지 코무라."

 

히지리섬 동사무소 개발기획과장
코무라 유이치로(42)

 

"그래 츠루이 감독 말이 맞아요. 전 정기 연락을 매일 오후 1시에 히지리섬

동사무소에 넣기도 되어있어요. 내일이 돼서 아무 연락이 없었다면

아무래도 그쪽도 이상하다고 생각할 거고 늦어도 저녁까지는 산중턱으로

이쪽 상황을 보러 올 거에요."

"저도 무선경유로 내일 오후에 도쿄 본사에 보고를 할 예정이었으니까요."

"김전일 주임의 직장은 자주 사건 같은 일이 일어나니까요."

"하야마군...!"

"네?"

"쓸데없는 말은 하지 마!"

 

"이거 먹고 나면 오늘은 일단 잘 자야겠지. 산장의 문단속은 엄숙히 하고

야간에는 남자 팀이 고대로 망을 보게 할테니 너희들은 안심하고 방에서 쉬어줘."

"......"

"......"

"아! 그리고 저도 여기는 화장실이 밖이라 가고 싶으 때는 꼭 깨어있는 누군가에게

말을 걸고 함께 가는거야! 알았지!"

"그건 도움이 될 거에요 거기는 어둡고 혼자 가는 것보다 든든할 거에요."

 

"그럼 남자 팀끼리만 잠을 잘 차례의 로테이션을 결정합시다. 밖에서 누가

침입할 만한 곳을 둘러보는 것으로 해서 뭔가 무기가 될 만한 것을..."

 

제국 여자 체육 대학 1학년
히모리 후유미(18)

 

"아무런 의미가 없지 않습니까? 상대가 목 없는 스키어라면"

 

제국 여자 체육 대학 4학년
스즈키 아야메(21)

 

"이제 그만해. 그런 바보같은 유령 이야기!! 먼저 잘래!"

 

"여기요 스즈키씨. 2층 복도 오른쪽 안쪽 방 써주시래요?"

"......?"

"......"

'크크크 네가 그렇게 무리에서 벗어나려 한다는 것은 이미 예상한 일이야.

너에게 있어서 신뢰할 수 있는 상대는 살해당한 아오사키 유나 뿐이니까!

네 안의 죄의식이 남을 멀리하게 하는 거지'

"......"

 

'그게 치명적일 줄도 모르고 말이야!'

"그러면 우리도 차례대로 선잠을 자야겠네요 대략적으로 1인 1시간 반에 교대입니다."

"그러면 아까 정한 대로 제일 먼저는 저고 2번은 아카기리씨."

 

"3번째는 츠루이씨고 4번째가 코무라씨."

"뭔가 미안하네요 제가 네번째라니."

"아니에요 저 이런거 익숙하니까요!"

"그럼 김전일씨 나머지는 잘 부탁해요!"

"아카기리씨도 부디 안녕히 주무세요."

"아니 그렇긴 한데 1시간 반 뒤에 일어날 생각하면 절대 못자고 20~30분 있으면

샤워만 하러 갈테니까요 여기서 차라도 같이 드시겠습니까?"

"에 아 저는 상관 없습니다만 괜찮아요?"

"네! 게다가 김전일씨의 이 사건에 대한 생각을 듣고 싶어서요."

 

"아! 그거 저도 듣고 싶어요!"

"어? 하야마군!"

"헤헷♡"

"너 아까 잤지 않아!?"

"잘 수 있을리가 없잖아요 이런 때에. 그것보다 저도 주임니의 추리를 듣고싶습니다.

명탐정의 조수로서 말이에요."

"있잖아~ 하야마군!"

"네? 명탐정이라니..."

"아~ 뭐예요 아카기리씨 오토아 브랙 PR사 영업부 주임이란건 실은 임시의 모습이에요!"

"아니 임시가 아니야!"

 

"경찰도 해결하지 못한 수많은 어려운 사건을 척척 해결했어요.

그 명탐정 긴다이치 코스케의 손자로서 탐정 '주임'이 아니고

슈퍼 명탐정 주임이랍니다!"

"대... 대박! 그런 분과 함께 할 수 있다니..."

"아니 사실은 더이상 수수께끼같은건 풀고 싶지 않습니다만... 흐르는 물에... 저도 모르게..."

"그래서요? 이번에도 그렇군요! 이번 사건도!"

"으으으... 가까워 하야마군."

 

"이 사건의 범인 말이에요! 이것이 소문의 원인인 스키어의 저주가 아니라면

아오사키씨를 죽인 것은 목 없는 스키어의 괴담에 홀린 산장 주변에

숨어있는 제 3자 일까요"

"그럴 가능성도 제로가 아닌걸? 세상에는 '그런 사람들'이 있는건 확실하고"

"그럼 주임님도 그런 식으로..."

"그건 아닌데..."

"네?"

 

"하지만 아오사키씨 때는 전원에게 알리바이가 있다고 주임님이..."

"하지만 살인 그 자체에 알리바이가 있었던 것은 아니야. 사건이

일어난 것으로 생각되는 새 산장에서 시체발견 현장인 옛 산장 화장실 앞까지

운반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는거 뿐이야.""그.. 그러면 주임님은...""그래. 밖을 서성이는 낯선 누군가가 아니라 우리들이 잘 알고 있는안쪽의 '누군가'가 아닐까 생각하고 있어."

 

"악마같은 트릭이 이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고 있는 거야."

"....."

"그리고 ......"

"......? 주임님"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하야마군."

"아! 차가 식었네요. 제가 따뜻한 물 부어올게요!"

'맞아...! 범인이 우리를 여기에 가두었다 그 이유는 단 한가지

내일까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으면 좋겠는데..."

 

"......"

"......"

"......"

"......"

"......"

"......"

 

하아 하아 하아

"......"

하아 하아

"......"

 

하아 하아

"목 없는 스키어의... 저주를 받아라!"

 

 

"......!"

하아 하아

"큭"

 

"이걸로 너도 '목 없는 스키어'의 반열에 올랐다. 큭큭... 큭큭큭큭..."